불타는 청춘들에서 새로 합류하는 친구에 대한 힌트로 '1996년 TV 프로그램 편성표'를 전달받고
제작진이 건네준 비디오를 시청했다. 비디오의 정체는 최강희, 허영란, 김수근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MBC 청소년 드라마 '나'였다.이에 최민용은 자신과 연관된 여배우가 나오자 민망한 듯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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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드라마에 출연한 허영란은 최민용의 과거 연인이었고, 최강희는 첫사랑이었다. 이에 최민용은 영란이는 잘 살고 있다고 말했지만 청춘들은 계속해서 놀렸다. 이후 최민용은 한껏 설렘가득한 채로 혼자 새 친구를 마중 나갔다.
인근 폐교를 개조한 미술관에서 기다리고 있던 새친구는 ‘나’의 히로인 송은영이 있었다. 리얼리티 예능은 처음인 송은영은 아무것도 시키지 않는 상황을 어색해하는가 하면, 드론을 보며 좋아해 옛날 사람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똑같다. 24년 만에 만났는데, 슬리퍼를 신고 나와서 미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미혼이라는 사실에 크게 반가워한 최민용은 “그대로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라며 감탄한 뒤 송은영과 반갑게 포옹을 했다.
또한 그는 "오기 전에 '나'를 보고 왔다. 24년 전 기억이 떠올랐다”라며 “새 친구 후보가 3명 있었다. 너랑 그분이었다. 어쨌든 1명은 아니지 않겠냐"라며 멋쩍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송은영은 "오빠가 나 때문에 불편할까봐 걱정"이라면서도 아슬한 토크를 이어갔다. 당시 20살 최민용의 첫사랑이 '나'에 나온 최강희로 매일 촬영장을 찾은 과거가 있기 때문. 하지만 송은영은 "같이 작품은 안 했는데 오빠 나랑 영화관을 갔었다. 당시 셋이 갔다. 치사하게 둘이 같이 우는데 그분한테만 휴지를 주더라"고 폭로해 최민용이 진땀을 흘리게 했다.
이에 최민용도 촬영장 인천 만수동이었다. 내가 그 친구를 단 하루 집에 데려다 주지 않은 날이 있었다. 그날이 아버지 돌아가신 날이었다. 그때 그 정도로 사랑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송은영이 오빠가 맨날 대놓고 왔다. 키가 커서 멀리서도 다 보였다. 오빠, 정말 멋있었다"고 추억했다.
이전 최민용은 "20년 전 추억인데 봄만 되면 떠오른다"라며 "달달한 향내가 나면 그 날이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최민용에 따르면 나이 20살에 길에서 만난 한 여성에게 반했다. 이후 우연히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운명임을 느낀 최민용은 마지막 촬영날 발전차 기사님께 양해를 구한 뒤 조수석에 앉힌 후 프러포즈 했다.
최민용은 상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최민용이 1997년 '신세대 보고서'에서 최강희와 호흡을 맞췄다며 최강희를 최민용 첫사랑의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한편 최민용은 허영란과 2004년 2년간의 열애 끝에 헤어졌다.
최민용은 1996년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2007년거침없이 하이킥 에 출연해 인기를 억었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 분쟁등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중단시간에도 드라마 연애의 발견, 예능 노다지, 영화 창피해 등에서 깜짝출연을 하였으며 그 이후 연예계를 떠나 인터넷으로만 근황을 알수 있게되어 근황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이후 2016년 11월 27일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면을 통해 방송 활동을 중단한지 약 10년만에 연예계에 다시 복귀했다.현재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