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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성추행의혹으로 경찰에 형사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박 시장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고소인은 서울시청 직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피해자는 서울시청 비서실직원A씨로 알려졌으며 본인이 경찰에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고소장에는 성추행 피해 정황을 상세히 기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박 시장의 성추행이 수차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박 시장이 연락 두절된 것이 고소 사건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어제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게 해당 사안을 긴급 보고했다고 전했다.또한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고소인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시장 관련 ‘미투’ 사건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자세한 수사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에서 나와 외출한 뒤 연락두절 상태다.
경찰과 서울시는 최근 박 시장이 부동산대책 등에 따른 격무와 스트레스롤 겪어 왔다는 점에서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머리를 식히고 있을 개연성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소재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다만 최근 성추행 고소 건과 박 시장의 실종 사이에 개연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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