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김세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로 활동하던중 돌연 스캔들에 휘말리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국밥집을 방문해 당시 스캔들의 전모를 밝혔다.
김세아는 1973년 서울 출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이다.세종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그는리듬 체조 선수 출신이다.리듬 체조를 그만둔 후 1996년 6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MBC 25기 공채탤런트 대상을 수상, 이듬해 MBC 드라마 '사랑한다면'에서 심은하 동생 역할로 데뷔했다.
그는 2009년 유명 첼리스트인 김규식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자녀를 모두 집에서 출산한 김세아는 '가정분만 전도사'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한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도시적인 마스크에 건강한 이미지까지 얻으며 광고, 예능 등 활동 범위를 넓히기도 했다.
이후 김세아는 모 회계법인 부회장 아내로부터 1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는데 김세아와 자신의 남편 간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에 혼인이 파탄 났으며, 김세아가 법인 소유의 차량과 강남 소재 고급 오피스텔을 제공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김세아는 이에 대해 "어떤 분들이 이혼을 하면서 나 때문이라고 한 것"이라 말하며 "처음에는 제가 당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가방 사업을 도와줄 수 있냐는 제안을 받았었다.
그러나 무산이 됐고 본부장이 연락와서 죄송하다며 회사로 한번 오라 하더라. 뭐라도 도와주고 싶다고 하길래 아동 사업을 하고 싶다 했고 딱 두 달 일 했다. 한달에 월급 500만원 씩 두 번 받았다 고 해명했다.
하지만 2016년 5월 26일 Y회계법인 B부회장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 혼인파탄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B부회장 부인으로부터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을 당했다.
해당 회계법인의 카드 사용과 관련해서는 "카드를 받아본 적도 없다.뒤통수를 세게 맞은 느낌이더라. 법원에 증거 자료를 내 소명을 했고 조정으로 잘 마무리 되었다"라며 해당 스캔들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소송이 1년 반에서 2년 정도 이어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연예인으로 치명타였다"며 시아버지와 2년 간 전화도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일부러 전화 안 하신 것 같다. 지금은 연락하고 지내지만 당시 내가 힘든 걸 아신 것 같았다고 애기했다.